■ OECD경기선행지수와 수출
OECD는 세계경제의 미래를 제대로 진단하기 위해 수많은 종류의 경기선행지수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OECD가 발표하는 수많은 경기선행지수 중에서 우리가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OECD 회원국전체 경기선행지수입니다.
왜냐하면 OECD 회원국전체 경기선행지수와 우리나라 수출이 찰떡궁합인 것으로 소문이 자자하기 때문입니다.
OECD 회원국전체 경기선행지수와 우리나라의 수출이 얼마나 찰떡궁합인지는 아래의 그래프를 보시면 됩니다.
그래프를 보면 OECD 회원국전체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면 어김없이 몇 개월 뒤에 우리나라의 수출이 증가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OECD 회원국전체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면 몇 개월 뒤에 우리나라의 수출이 감소하는 것도 쉽게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살짝 궁금해집니다. 우리는 그동안 끝없이 배워 왔습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증가하고,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이 감소한다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환율이 우리나라의 수출을 더 잘 예언할까요? 아니면 OECD 회원국전체 경기선행지수가 우리나라의 수출을 더 잘 예언할까요?
아래의 그래프를 한번 보십시오.
그래프를 보면 환율과 수출이 상관관계가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더군다나 위에 나온 ‘OECD 회원국전체 경기선행지수와 수출’ 그래프와 비교를 해보면 더더욱 의심이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수출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환율이 아니라 세계경제의 상황이라고 말입니다.
물론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지난 수 십년간 환율보다 OECD 회원국전체 경기선행지수가
우리의 수출을 더 정확하게 예측한 것은 너무나 명확합니다. 따라서 수출에 관심이 많은 백성이라면 OECD
전체회원국 경기선행지수를 꼭 챙겨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