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고순환지표란?
재고순환지표는 출하증가율에서 재고증가율을 뺀 것입니다. 그런데 출하라는 말이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쫄 필요는 없습니다. 출하는 판매를 좀 유식하게 표현한 말입니다.
만약 경제가 좋다고 생각해 봅시다. 경제가 좋다면 판매량이 어떻게 될까요? 당근 급등을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재고는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창고에는 물건이 쌓일 틈이 없습니다. 만드는 족족 팔려나가니까요?
따라서 경제가 좋을 때는 출하증가율이 재고증가율보다 크게 됩니다. 예를 들면 출하증가율이 10%쯤 되고 재고증가율은 1%쯤이 되는 것이지요. 재고순환지표가 출하증가율에서 재고증가율을 뺀 것이니 이때의 재고순환지표는 9%포인트가 됩니다. 경제가 더욱 더 잘나간다면 출하증가율은 11%가 되고, 재고증가율은 0%가 될 것입니다. 즉, 재고순환지표는 11%포인트가 되는 것이죠. 위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경제가 잘나가면 재고순환지표가 상승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경제가 좋지 않을 때를 생각해봅시다. 경제가 좋지 않을 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당연히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마트도 쇼핑센터도 파리만 날립니다. 하지만 창고의 상태는 반대입니다 판매가 안 되니 공장의 창고에 물건이 겉잡을 수 없이 증가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출하증가율은 0%인데 재고증가율은 10%가 됩니다. 재고순환지표는 출하증가율에서 재고증가율을 뺀 것입니다. 따라서 이때의 재고순환지표는 -10%포인트가 됩니다
그런데 경제가 더욱더 안 좋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때는 아마 출하증가율은 0%인데 재고증가율은 11%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 경우 재고순환지표 값은 -11%가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경제가 안 좋아지면 재고순환지표가 하락을 하게 된다.’
뺄셈 나오고, 마이너스 나오고 해서 머리가 아프다면 그냥 단순하게
‘재고순환지표가 상승하면 경제가 좋아지는 것이고, 재고순환지표가 하락하면 경제가 나빠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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