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자율이란?

이자울이란 은혜를 베풀어 준 귀인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 얼마나 큰지 조사를 한 것입니다. 조사 방법은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1,000원을 빌리고, 그 다음날 감사의 마음 100원을 얹어서 총 1,100원을 갚았다고 합시다. 그러면 이자율은 10%가 됩니다.

그런데 이자율이라는 말은 돈을 빌릴 때만 사용하는 말이 아닙니다. 100원짜리, 1000원짜리 같은 돈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등장한 것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옛날에는 비단 100필을 빌리고 나중에 1필을 얹어서 총 101필을 갚는 방식이었습니다.

비단 100필을 빌리고 1필을 얹어서 총 101필을 갚았다면 이자율은 어떻게 될까요? 계산해 보면 1%가 됩니다.

그렇다면 금리는 무슨 뜻일까요?

금리는 ‘돈을 빌린 댓가로 지불하는 이자의 비율’을 줄인 말입니다. 즉 옛날에는 이자율이라는 말만 사용했는데, 사람들이 100원짜리, 1000원짜리 같은 돈을 사용하면서 등장한 말이 바로 금리입니다.

실제로 금리라는 말은 19세기경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