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이 오르고 내리는 이유는?
우리 기억 속의 금값은 늘 상승하는 것으로 각인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억처럼 금값은 대대손손 줄기차게 상승만 했을까요?

위의 그래프를 보면 금값이 줄기차게 공중 부양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주식 가격처럼 아침저녁으로 촐싹거리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폭락하면 겁나게 폭락하고, 또 수 십 년간 빌빌거린 적도 있다는 것을 손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값이 이렇게 오르고 내리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금값이 오르고 이유, 금값이 내리는 이유는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금값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금리와 미국 돈 달러의 파워입니다.
1.금리와 금 가격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를 줍니다. 하지만 금은 다릅니다. 집에 금송아지가 100마리 있어도 이 놈은 새끼를 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금리가 높아지면 사람들은 금송아지를 팔고 은행으로 향했습니다. 금을 팔아서 마련한 돈을 은행에 예금하면 짭짤한 이자를 주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금리가 상승하면 사람들이 앞 다투어 금송아지를 팔기 시작했고, 따라서 금값이 하락을 했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너무 낮다면 반대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자 몇푼 받는 것 보다는 그 돈으로 금송아지를 사서 장롱에 두면 너무나 든든합니다. 따라서 금리가 낮을 때는 은행예금 대신 금송아지를 사기위해 사람들이 금은방으로 몰려가고, 그 결과 금값이 상승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실질금리와 금값의 관계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실질금리, 쉽게 말해서 ‘실제로 내주머니에 떨어지는 이자’가 많아지면 금 가격이 하락하고, 실제로 내 주머니에 떨어지는 돈이 줄어들면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달러인덱스와 금 가격
지구 최강의 경제대국은 미국입니다. 따라서 미국 돈 달러의 파워는 너무나 막강합니다. 러시아를 가든, 중국을 가든, 그 어디를 가든 통하는 것이 달러입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한결같이 잘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최강의 자리에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미국경제도 감기에 걸려 콜록콜록 거릴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경제가 비실비실하면 미국 돈 달러의 파워도 그만큼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미국 경제의 미래를 의심하는 사림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금값이 상승 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달러를 내던지고 금을 사 모았기 때문입니다.
미국 경제가 비실비실 거릴 때, 사람들이 금을 사들인 이유는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위기상황에는 금이 언제나 최고였기 때문입니다.

위의 그래프는 미국 돈의 파워를 나타낸 달러인덱스와 금값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미국 돈 달러의 전투력이 약해지면 금값이 상승하고, 미국 돈 달러의 전투력이 상승하면 금값이 하락하는 것을 쉽게 관찰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