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평가

은행의 주 업무는 돈을 빌려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에게나 빌려 줄 수는 없습니다. 띵가 묵고 토끼면 조지니까요. 따라서 최소한 띵가 묵지는 않을 기업에게 빌려 줍니다.

이때 [띵가 묵을 기업인가? 아닌가? 를 가리는 것]을 신용 평가라고 합니다. 하늘이 짜개져도 안 띵가 묵을 기업은 1등급, 약간 의심이 가는 놈은 2등급, 100% 띵가 묵을 놈은 3등급, 이런 식으로 기업의 등급을 가리는 거죠. 이러한 등급을 신용등급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신용등급을 은행에서 측정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정부눈치 보기도 바쁘고, 다른 업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신용평가회사입니다. 신용평가회사는 모든 기업의 등급을 매기고 이를 금융기관에 알리거나 직접 발표를 합니다. 은행은 이들 신용평가 기관이 메긴 등급을 보고 돈을 빌려 주거나, 또 투자를 하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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