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킷브레이커란?
다리미질을 합니다. 열심히 옷을 다리는데 삘갛게 불이 들어와 있던 전구가 딸깍 소리를 내며 꺼집니다. 다리미가 과열되자 전기가 알아서 나간 것입니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라고 합니다. 회로(circuit)가 과열되어 불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 과학자 아저씨들이 개발한 것입니다. 침대도 과학, 다리미도 과학인 것입니다.
그런데 서킷브레이커는 전자제품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식시장에도 서킷브레이커가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폭락을 하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됩니다. 일단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주식시장이 올스톱! 얼음이 됩니다. 주식은 물론이고, 선물?옵션거래도 20분간 얼음이 되는 것입니다. 얼음이 되었던 주식시장은 20분후 자동으로 ‘얼음 땡!’이 선언되고 정상적인 매매가 이루어집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도입된 이유는 너무나 분명합니다. 주식시장의 급락으로
어찌할 바를 몰라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에게 20분간 커피 한잔 마시며, 담배 한대 피며 잠시 명상을 해
보라는 것입니다. 20분간의 명상으로 뭐가 달라 질수 있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부부싸움을
한번 생각해보십시요.
열 받는다고 TV 던지고, 피아노 엎어치기 하면 결국 자기손해입니다. 성질나서 엎어버리고 싶더라도 딱
20분만 참고 한숨 돌리면 TV를, 피아노를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식시장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시장의 분위기에 휩싸여 주식을 사고 팔았다가 손해를 본 사람이 엄청나기에
서킷브레이커제도를 도입해 ‘커피타임’을 가지라고 권유하는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커피타임’을 외치면 이것도 일종의 민폐가 됩니다. 그래서 서킷브레이커의 발동은 엄격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와 관련된 중요한 규정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발동조건
|
|
|
발동효과
|
주식거래 및 주식과 관련된 선물,옵션매매가 20분간 중단
|
|
발동해제
|
매매중단 20분후부터 거래가 다시 재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