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블
버블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거품이 됩니다. 이러한 버블이 경제용어로 사용되면 부동산과 주가가 겁 없이 치솟은
경우를 의미합니다.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수출이 잘 되어 떼돈을 벌었다고 합시다. 이렇게 되면 처음에는 기술개발도 하고,
종업원의 월급도 올려주지만 계속해서 떼돈을 벌면 점점 비생산적인 곳에 돈을 쓰게 됩니다.
일반 시민들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보너스로 주식을 사고, 돈이 좀 모이면, 이번에는 부동산시장을 찾아
갑니다. 결국 부동산이나 주가 등이 필요 이상으로 급등하여 정상적인 가격 이상으로 오르게 됩니다.
부동산과 주가가 오르면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모여들고, 사람이 모여드니 부동산과 주가는 다시 오르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것을 버블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한 나라의 땅값이 GNP의 1배가 정상일 경우 버블현상이 일어나면 부동산 가격이 GNP보다
몇 배로 커지게 됩니다. 만약 영원히 떼돈을 번다면 문제가 없지만 갑자기 수출이 어려워져 벌어들이는
돈이 줄면 골치 아픈 현상이 발생합니다.
기존의 씀씀이를 일시에 줄이기 힘들어진 사람들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부동산이나 주식을 마구 팔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부동산 가격이나 주가 등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끝없이 오르던 주가나 부동산이 한번 꼬꾸라지면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합니다. 주가와 부동산이 한꺼번에 폭락하면 여기저기서 아우성이 들려옵니다.
한참 땅값이 비쌀 때, 이 땅값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었던 은행은 은행 나름대로 타격을 입습니다. 또
몇 억원에 샀던 땅이 몇 천만원으로 떨어지면 기업은 기업 나름대로 가슴앓이를 해야 합니다. 몇 천만원에
샀던 주식이 몇 백만원으로 줄면 시민들은 시민들 나름대로 죽을 맛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