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드가입 비용 : 선취판매수수료

펀드에 가입하면 돈을 굴려주신 대가로 평균 2.5%의 돈을 떼어갑니다. 물론 한번에 떼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0.006%씩 야금야금 떼어갑니다.

그렇다고 진짜로 하루에 0.006%씩 떼어 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에 0.006%씩 떼어 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쪼잔해 보입니까? 그래서 보통의 경우에는 모으고 모아서 3개월에 한번씩 지가 알아서 돈을 떼어 갑니다.

그런데 선취판매수수료라고 해서 가입할 때 1%정도의 돈을 떼어 가는 펀드가 있습니다. 100만원을 입금하면 그자리에서 1만원을 수수료로 떼어 가 버립니다. 실제로 펀드통장에 입금되는 돈은 99만원입니다.

완전 도둑놈같지만 따지고 보면 그렇게 나쁜놈이 아닙니다. 먼저 1%의 돈을 떼어 가는 만큼, 중간에 펀드를 해약해도 찍소리 하지 않고 그동안 벌어놓은 이익을 모두 돌려줍니다. 어려운말로 환매수수료가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먼저 1%의 돈을 떼어가는 만큼, 돈을 굴려주는 댓가로 떼어가는 펀드보수가 1.5%정도 밖에 되지않습니다. 결국 1% + 1.5%= 2.5 %?

"따라서 다른 펀드랑 똑같네"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선취판매수수료 1%, 돈을 굴려주는 대가로 떼어가는 보수가 1.5% 인 펀드가 있습니다. 만약 이 펀드에 1억원을 투자하면 입금하자 말자 100만원을 선취판매수수료로 떼어갑니다. 그리고 매년 150만원을 펀드보수로 떼어갑니다.

선취판매수수료 없이 펀드보수 2.5%를 떼는 펀드는 어떨까요? 입금 할 때 떼어 가는 돈은 없지만 펀드보수로 매년 250만원씩 떼어갑니다.

펀드에 5년정도 투자하면 선취판매수수료를 떼는 펀드는 150+150+150+150+150=750만원이 펀드보수로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선취판매수수료를 떼지않는 펀드는 250+250+250+250+250=1250만원이 펀드보수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만약 장기투자를 해서 이 같은 일이 10년, 20년동안 계속 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매년 1.5%씩 돈을 떼어가는 펀드와 매년 2.5%씩 돈을 떼어가는 펀드중에서 어떤놈이 더 무서운놈이 될지…..

이제 충분히 감 잡으셨겠지만 펀드에 투자하는 돈이 크고, 또 투자기간이 길어 질 수록 선취판매수수료를 떼는 펀드가 투자에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