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증권 '좌'란?

오징어는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이런 식으로 수를 셉니다. 물론 한 바리, 두 바리… 이렇게 수를 세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분들은 예외로 하겠습니다. 사탕은 하나, 둘… 이렇게 수를 셉니다. 세상 모든 만물은 저마다 수를 세는 단위가 있습니다.

펀드에 투자하면 나누어주는 수익증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익증권을 세는 단위는 좌입니다. 수익증권 1좌, 수익증권 100좌, 수익증권 1,000만좌… 이렇게 수를 헤아립니다.

만약 내 통장에 ‘수익증권 1,000마리 있다’고 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내 통장에 수익증권 1,000좌 있다’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굳이 가문의 이름에 똥칠하고 싶다면 ‘내 통장에 수익증권 1,000마리 있다’고 하셔도 됩니다.

펀드가 처음 탄생하는 날 수익증권 1좌는 1원입니다. 만약 100만원을 들고 증권회사에 찾아가서 펀드에 가입하면 ‘수익증권을 100만좌 샀다’고 통장에 찍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