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고채란 무엇인가?

1.국채

대한민국 정부가 돈을 빌리고 발행한 아주 특별한 차용증을 국채라고 합니다. 국채는 여러 가지 형식으로 발행되는데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의 이름으로 돈을 빌립니다. 지금 100원을 빌려주시면 매년 이자 5원을 드리고 원금은 3년 뒤에 갚아 드리겠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진짜로 이렇게 장황하게 글자가 쓰여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예쁜 종이에 깔끔하게 적혀 있습니다.

국채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지금 현재는 국고채, 국민주택채권,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재정증권이 발행되고 있습니다.

국고채는 글자 그대로 ‘나라의 곳간을 채우기 위해서 발행하는 채권’이고, 국민주택채권은 주택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그리고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은 환율안정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발행하는 채권이고, 재정증권은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 절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국고채입니다. 따라서 국채라고 하면 거의 자동빵으로 국고채를 떠올립니다.

※ 국채 종류별 발행잔액
국채 종류별 발행 잔액

2.국고채

국고채는 ‘국고’라는 이름이 상징하듯이 나라의 곳간을 채우기 위해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국고채는 돈을 빌리는 기간과 물가에 따른 이자 보상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가 발행되고 있습니다.

발행기간

1년물, 3년물, 5년물, 10년물, 20년물, 30년물, 50년물이 발행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1년간 돈을 빌리는 경우도 있고, 3년간 돈을 빌리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장단기 국고채 발행 및 유통 비중 추이
장단기 국고채 발행 및 유통 비중 추이

 

물가연동 국고채

보통의 채권은 채권표면에 적혀 있는 만큼만 이자를 줍니다. 예를 들어 매년 3% 이자를 준다고 했으면 만기가 될 때까지 무조건 3%의 이자를 줍니다. 예를 들어 100원을 대한민국 정부에서 빌렸다면 악착같이 3원의 이자만 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해진 이자만 주면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가가 3% 뛰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실제로 내 주머니에 떨어지는 것은 0원입니다. 3원의 이자를 받기는 했지만 물가가 3% 뛰는 바람에 실제로 내가 얻은 이자가 0원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물가연동 국고채입니다. 물가가 오른 것을 감안해서 물가가 오른 만큼 이자를 더 주는 것이 바로 물가연동 국고채입니다.

물가연동 국고채는 2007년부터 발행을 시작했는데 과세문제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우리나라의 물가 상황 등으로 인해 의외로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3.관련 자료

※ 국채 백서 : 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