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신금리란?

여신금리란 은행이 우리에게 대출을 해 줄 때의 금리를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살짝 궁금해집니다. 여신금리의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1.신용이란?

여신(與信)은 ‘신용(信用)을 준다(與:줄 여)’는 뜻 입니다. 돈 거래에서 누군가를 신용한다면, 쉽게 말해서 누군가를 믿는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돈을 빌려줄 수도 있고, 보증을 서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기사를 읽다가 ‘신용’이라는 말이 나오면 ‘대출’로 번역해서 읽으면 거의 대부분 뜻이 통합니다.

예를 들어 ‘신용공여’라는 말을 들으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쉽게 알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신용’이라는 말 대신에 ‘대출’이라는 말을 사용해서 해석하면 쉽게 뜻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신용공여란 은행이 대출을 해주거나, 보증을 서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 그런데 이상합니다. 은행이 보증을 서 준다는 말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주)재벌전자가 미국의 어느 은행한테 달러를 빌린다고 합시다. 이때 미국의 은행은 한국에 있는 (주)재벌전자를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은행이 보증을 서 줍니다. 만약 (주)재벌전자가 달러를 떼어 먹으면 대신 갚아주겠다고 말입니다.

 

2. 여신금리란?

그렇다면 여신은 무엇일까요? 신용이 대출을 의미한다고 했으니 여신은 ‘대출을 해 준다’는 뜻이 됩니다. 여신의 의미를 알았으니, 여신금리의 뜻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신금리란 은행이 우리에게 대출을 해줄 때의 금리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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