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화위원회제도

세계 각국은 자신의 화폐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달러가 있고, 일본에는 엔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국 정부는 원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돈을 찍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돈을 막 찍어내면 물가 상승 등의 위험이 있기에 함부로 돈을 찍어내는 나라는 없습니다.

하지만 무식한 정권이 들어서서 돈을 인정사정없이 찍어내면 답이 없습니다. 특히 후진국이라면 이같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방법이 통화위원회제도입니다. 돈을 막 찌어낼수 없게 제도적 장치를 만든 것이죠. 그 원리는 간단합니다. 중앙은행 창고에 달러가 있는 만큼만 돈을 찍어낼수 있게 법으로 딱 정해놓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달러당 1원이라고 정했는데 중앙은행 창고에 10달러가 있으면 10원을 찍어낼수 있고, 중앙은행 창고에 1,000달러가 있다면 1,000원을 찍어낼수 있습니다.